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KBO 신인상 (문단 편집) == 논란 == 매년 10명씩 뽑는 골든글러브 시상식과 달리 1명만 뽑지만, 기자들의 인기투표의 성질이 뚜렷한 건 마찬가지다. 야구 기자들 외에도 수백 명에 달하는 기자들이 투표하기 때문에 야구를 잘 모르는 기자들이나 세이버메트릭스에 무지한 기자들도 많아 논란거리가 계속 생긴다. 이러다 보니 야구 룰은 알고 있을지조차 의문인 수준의 무지한 표던지기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골든글러브나 신인상 선정에 대한 불만이 축적되고 세이버메트릭스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비판 여론이 많이 늘어난 편이다. 이정후, 강백호 등 타 신인에 비해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여 별 논란이 없는 경우도 많지만 세이버메트릭스는 고사하고 클래식 스탯이라고 하는 선수 성적을[* 투수는 승수와 ERA, 탈삼진, 타자는 타율과 홈런, 타점이 대표적이다.] 단순히 비교해 우위에 있는 선수한테 표를 주는 기자 정도면 양반이다.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팀 선수한테 줘버리는 경우도 더러 있다.[* 류현진 이후 순수 신인투수로 가장 뛰어난 성적을 달성한 소형준에게 3위표조차 주지 않은 기자가 무려 7명이나 있다는 것은 선수가 아닌 팀을 보고 뽑았다는 것과도 같다.] 예를 들어 2020년에는 6타석밖에 나오지 않은 김은성에게 1위표를 던지는 기자도 있었다. 가장 유명한 신인왕 강탈사건은 초대 신인왕이 탄생한 1983년이었다. [[삼성 라이온즈]]의 [[장효조]]가 그 피해자였는데 1983년 데뷔 첫 시즌부터 타율 1위에 안타를 117개나 쳐내는 등[* 당시 1시즌 경기는 총 100경기였다.(원년에 80경기, 이후 100경기로 늘어났고 증감을 거쳐 2013년부턴 128경기) 교타자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이 해에는 18개의 홈런을 쳐서 리그 3위를 기록,이는 1991년 [[쌍방울 레이더스|쌍방울]]의 [[김기태(1969)|김기태]]가 27홈런을 기록하기 전까지 신인 좌타자 시즌 최다홈런 기록이었다. 참고로, 1983년 홈런 1위는 [[이만수]](27개), 2위는 [[김봉연]](22개).] 기록을 쏟아냈으나, '''이미 성인무대에서 어느 정도 활약을 한 상태에서 입단했으므로 신인으로 간주할 수 없다'''[* 오마이뉴스의 김은식에 따르면 '참신성이 없다' 라고...하기야 프로 입단 이전부터 성인 야구무대인 실업 야구에서 4년이나 뛰었으니 충분히 고참급으로 분류될 수 있었다. 입단 당시 나이만 봐도 현재를 기준으로 해도 중참에서 고참으로 넘어가는 단계.]는 다분히 역차별적인 이유로 신인왕을 [[OB 베어스|OB]]의 [[박종훈(1959)|박종훈]]한테 넘겨줘야 했다.[* 이 이유에도 나름 근거는 있는게, 프로야구가 없던 시절 사실상 전신이라고 봐야하는 [[한국실업야구]]에서 충분히 활약을 한 선수를 신인이라고 인정할 수 있느냐는 건데, 종목은 다르지만 [[한국프로농구]]에서도 [[이상민(농구)|이상민]]이 실제로 현대전자에 입단한 후 거의 뛰지 않고 바로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 입대하고 프로 2년차부터 [[전주 KCC 이지스|현대 다이냇]] 소속으로 뛰면서 MVP를 수상했음에도 불구, [[KBL 최우수 신인]] 투표에선 [[주희정]]에게 밀렸던 예가 있다. 어떻게 보면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메이저리그]]에서도 [[일본프로야구|일본리그]]출신 선수들에게 [[신인왕]] 자격을 주는 것이 합당한가 하는 논란이 종종 벌어지는 것과도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다.][* 박종훈도 실업야구에서 1년간 뛰었으나 1982년 세계 야구선수권 대회 참가를 위해 그렇게 한 것이므로 기자단은 박종훈을 대졸 신인과 같이 취급했다. 박종훈 이후로는 실업야구 리그 출신 프로야구 선수가 신인왕을 수상한 사례는 없다.] 특히 2019년도의 신인왕에는 큰 논란이 있었다. 이 해에는 이전의 수상자에 비해 압도적인 선수가 없었다. 그래서 야구를 잘 모르는 기자들은 누가 잘한 건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아서 투표가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나 이 점을 감안하더라도 정우영이 압도적 표차로 선정된 것에 대한 논란이 있다. 야구 기록과 세이버메트릭스를 조금이라도 알고 있다면 정우영의 득표수가 압도적이지는 않았을 것이다. 대표적인 세이버메트릭스 스탯은 WAR인데 2019년 WAR은 스탯티즈 기준으로 원태인이 0.85, 이창진이 2.26, 전상현 1.83, 정우영이 0.66으로 이를 기준으로 보면 이창진-전상현-원태인-정우영 순서다.[* 언론에 거의 비춰지지 않았지만 신인왕 자격이 있었던 선수를 더 쓰면 [[최원준(1994)|최원준]]1.29, [[고영창(야구선수)|고영창]]1.21도 있다. 두 선수 다 불펜이다.][* 최원준은 34경기 중 3번 선발로 나온 적이 있기는 하다.] 한 마디로 정우영은 전체 신인 중 6위에 동포지션에도 자기보다 우위인 선수가 3명이나 있었다는 것. 개다가 똑같이 불펜 보직이었던 전상현과 비교하면 전상현은 ERA 3.12 15홀드 WAR 1.83, 정우영은 ERA 3.72 16홀드 WAR 0.66 으로 전상현이 정우영을 상회하는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득표를 보면 정우영의 표가 이들보다 2~3배 이상 득표를 기록하는 결과가 나왔다. 다른 해석으로는 팀 성적 및 인지도의 차이가 투표 결과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KIA는 시즌 내내 하위권이었던 반면 LG는 포스트시즌 중상위권 진출을 두고 다투던 팀이었다. 또 정우영은 전반기, 전상현은 후반기에 성적이 좋았다. 그래서 시즌 초 자리 다툼이 심할 때 필승조로 활약한 정우영이 시즌 후반 순위가 얼추 정해진 이후 하위권 팀 필승조로 활약한 전상현보다 언론 노출이 많았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게다가 이번 해에는 후보들의 성적이 특출나지 않았다. 때문에 야구를 잘 모르는 기자들이 "아! 정우영 쟤가 잘한다고 어디서 들어본 것 같다 그러니 쟤를 뽑아야지"와 같은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는 것이다. 골든글러브와 마찬가지로 최고의 선수를 선발해야 하며 다른 타이틀과는 달리 신인상은 평생 한 번뿐인 기회다. 때문에 야구 지식이 없거나 장난식으로 투표하는 기자들 때문에 정당한 수상 자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상하지 못했다면 매우 억울할 것이다. 하지만 KBO는 현재까지도 제대로 된 개선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2021년도 신인왕 투표에서도 논란이라면 논란이 있었다. 수상자인 이의리는 경쟁자였던 최준용보다 총 득표에서 1표 적은 득표수를 얻었지만 1위표에서 더 많은 표를 받아 신인왕에 오르게 된다. 이의리는 19경기 19선발 94⅔이닝 4승 5패 93탈삼진, ERA 3.61, FIP 4.03, WHIP 1.32, WAR 2.35를 기록한 바 있다. 최준용은 44경기 모두 구원으로 출장하여 47⅓이닝 4승 2패 1세이브 20홀드 45탈삼진, ERA 2.85, FIP 3.97, WHIP 1.20, WAR 1.94를 기록하였다. 비록 시즌 도중 겪은 불의의 부상 때문이었지만 이의리의 출장 기록이 선발 투수로 신인왕을 수상한 선수 중 2003년 이동학 다음으로 적은 이닝이었던 것과 승수가 낮다는 점이 비판측의 이유로 꼽혔다. 불펜 투수로서 신인왕을 수상했던 2009년 이용찬, 2019년 정우영보다도 성적이 좋았던 최준용에게 1위표가 42표밖에 가지 않은 것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었다. [[파일:제목 없음1.png]] '''하지만 이의리의 기량과 성적 자체가 신인왕을 받지 못할 수준이라고는 절대 말할 수 없다.''' 당시 시즌 페이스를 감안했을 때 만약 부상으로 이탈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충분히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경쟁 후보들과 비교 불가한 수준의 준수한 성적으로 논란을 잠재웠을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역시 도쿄 올림픽에서의 성적을 투표 결과에 반영했다는 일부 기자들의 어긋난 논지가 이의리가 리그에서 보인 성과를 오히려 갉아먹는 긁어부스럼이 된 것이다. 단순히 이의리의 성적이 최준용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 우위라고는 할 수 없어도 현대 야구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WAR에서의 차이 등에 중점을 두고 보았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기자들의 주장으로 봐서는 논란거리가 될 일도 없다. 기아는 1985년 이순철, 롯데는 1992년 염종석 선수가 구단 역대의 유일한 신인왕이었기에 두 구단의 신인왕 배출에 이목이 집중되던 터였으므로 표심에서 설득력이 있는 이유가 여느 때보다 더욱 필요했지만, 기자들의 설득력 부족한 논리와 양팀 팬들간의 신경전이 리그 신인왕 투표가 아닌 국가 대표 신인왕을 뽑는 행위가 아니냐는 불필요하고 불미스러운 논란을 부추긴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꼬우면 국대 뽑히셨어야--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